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회수율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국내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용자를 대상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내 개통점이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밝힌 국내 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약 94%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에 따른 혜택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이달부터는 충전이 추가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공지해왔다.
현재까지 러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은 0%, 유럽, 대만, 홍콩 등은 30%로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했다.
관련기사
- 갤노트7, 美서 '단종조치' 본격 시작2017.01.04
- "갤노트7 발화 원인, 삼성전자가 직접 규명해야"2017.01.04
- 美통신사들 "내년부터 갤노트7 충전제한"2017.01.04
- 갤노트7 국내 회수율 80% 초반…충전 제한 강화 검토2017.01.04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달 28일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오는 5일, 스프린트가 오는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실시한다.
갤노트7 제품 교환과 환불은 개통처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