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확 바꾼 '5세대 코란도 C' 출시...2천243만원부터

숄더윙 그릴 적용, 풀플랫 2열 시트 바닥 눈길...2천243만원부터

카테크입력 :2017/01/04 10:45    수정: 2017/01/04 12:58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C가 5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쌍용자동차는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상품성을 높인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전면 디자인을 중심으로 신차 수준의 스타일 변경을 통해 SUV 본연의 강인함과 더불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 동급 최초로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를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보강했다. 특히, 2열 풀플랫(full-flat) 바닥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스마트 AWD 시스템과 풀타입 서브프레임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뉴 스타일 코란도 C(사진=쌍용차)

쌍용차 관계자는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영 패밀리를 위한 My 1st Family SUV(우리가족 첫 번째 SUV)'로 정의할 수 있다"며 "가족의 행복한 여가와 안전한 이동에 적합한 SUV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면 디자인은 신차 수준의 변경을 통해 역동적 볼륨감을 더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에서 핵심적인 숄더윙(shoulder-wing) 그릴은 헤드램프와 일체화된 선을 이루며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단부 에어인테이크 그릴은 방향지시등 및 안개등과 조화롭게 연결하여 전면부에 통일성을 기했다.

주간주행등(DRL)은 개별적으로 이너렌즈(inner lens)를 적용한 11개의 고휘도 LED를 적용했다. 리어범퍼를 핵심 포인트로 한 후면 디자인은 역동성을 더욱 강화했다. 확장된 투톤 리어 범퍼는 오프로더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한편 듀얼 테일파이프와 어우러져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신규 18인치 다이아몬드컷팅휠은 스포크 디자인을 채책, 날렵한 사이드 가니시라인과 더불어 엣지 있는 측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 공간은 신규 디자인한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스티어링휠을 비롯해 소재와 패턴을 새롭게 적용해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스티어링휠은 운전자의 손에 밀착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고 오디오, 크루즈 컨트롤 등 모든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을 구성했다. 운전자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6컬러 중 선택할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실린더 타입의 크롬 몰딩 소재를 사용했다.

뉴 스타일 코란도 C 실내(사진=쌍용차)

인테리어는 대시보드에 지오메트릭 패턴그레인을, 도어 트림에는 입체감 있는 카본 패턴을 각각 신규 적용했다. 아울러 리클라이닝 2열 시트와 동급에서 유일한 풀플랫 2열 시트 바닥 공간은 승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장거리 이동을 지원한다. 2열 시트 다이브(dive) 기능 적용으로 폴딩 시 역시 완벽하게 평평한 적재공간이 만들어져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물건을 적재할 때에도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뉴 스타일 코란도 C에는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가 경쟁 모델 중 최초로 신규 적용됐으며, 확대 적용된 전후방 감지센서와 후방 카메라의 조합으로 주차 시나 저속주행 시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스마트폰과 HDMI 연결을 통해 미러링이 가능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적용되며, 하만 그룹의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옵션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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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타일 코란도 C의 판매 가격은 ▲KX 2천243만원 ▲RX(고급형~최고급형) 2천565만~2천713만원 ▲DX 2천877만원 ▲Extreme 2천649만원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트림 별로 10~55만원가량 인상됐으나, 주력 모델인 RX 고급형 모델의 가격 인상폭을 18만원 수준으로 묶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신차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