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필요한 수분량은 평균 2.5리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권장량만큼 수분을 보충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에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적정량의 수분 공급을 도와주는 물병 ‘모이킷 진’(Moikit GENE)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 자금 확보에 나섰다.
모이킷 진 병의 용량은 700ml다. 상단의 액정은 LCD로,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명확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LCD 화면에는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 중 섭취한 비율이 표시된다. 또 물 섭취량을 모니터링 하고, 수분을 섭취할 시간이 되면 왼쪽에 표시가 뜬다.
스마트 물병인 모이킷 진은 응용 프로그램, 즉 앱을 통해 관리된다. 앱에 신장, 체중, 성별을 입력하면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이 계산된다. 자체 수분 추적 기술은 물병에서 마신 수분 함량(측정 정밀도 ±5ml)을 반영해 그래프로 표시해준다. 또 제안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로 권장 섭취량도 나타난다.
아울러 모이킷 진 앱은 물병에서 섭취한 수분 함량뿐 아니라 수동 입력도 할 수 있다. 콜라나 커피, 우유 등 물 이외의 음료에도 대응한다.
이렇게 집계한 일일 수분 섭취량은 일별, 월별마다 계산된다. 또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별로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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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킷 진은 손질도 간단히 할 수 있다.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방수 성능(IPX6)이 있어 물로 씻어도 괜찮다. 또 병 소재는 BPA(유해 플라스틱) 및 기타 유해물질이 사용되지 않았으며, 미국 식품 의약품국(FDA) 승인도 받았다.
스마트 물병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마치야(machi-ya)에서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는 조기 지원자를 위한 32% 할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