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에만 상품 10억개를 베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아마존이 11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세계적으로 10억개의 상품을 배송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특히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 시리즈가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서비스인 알렉사가 내장돼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스피커다.
아마존 측은 "에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배 더 많이 판매됐다"며 "에코 생산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매우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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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와 크기가 작은 에코 닷은 이번 연휴동안 계속 품절 상태였고, 에코는 내년 1월 26일에나 다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코 닷은 27일에 다시 입고 됐다.
아마존은 당일 배송이 가능한 아마존 프라임 나우를 통해 주문한 프라임 회원이 23일에 가장 많았으며, 오레오 쿠키도 주문 인기 품목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