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던파 페스티벌 2016, 여성 프리스트 공개

게임입력 :2016/12/25 17:33

올해로 10회를 맞은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파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일단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국내 온라인게임 단독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즐기는 체험존을 게인과 관련된 오프라인 이벤트, 그리고 게임회사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연이 진행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네오플은 던파 페스티벌에서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4년 전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했던 신규 캐릭터 여성 프리스트다.

던전앤파이터 2016.

이 캐릭터는 위장자로 인해 가족을 잃은 슬픔을 신앙심으로 극복한 소녀로 기존 남자프리스트처럼 거병과 신성력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전직은 크루세이더, 이단심판관, 무녀, 미스트리스의 총 4종이다.

크루세이더는 남성 프리스트와 비슷하게 신성력을 이용해 캐릭터를 지원하는 버프 스킬에 특화된 캐릭터다. 이단심판관은 거대한 도끼와 불꽃을 이용한 범위 공격이 특징이다.

동양적인 느낌이 강한 무녀는 염주와 부적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며 몸에 새겨진 성흔 인상적인 미스트리스는 거대한 낫과 자신의 몸에 7개의 원죄를 발현시켜 싸운다.

던전앤파이터 2016에 참가한 관람객.

이 밖에도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전설 던전인 에컨: 파괴된 신전이 추가된다. 에컨은 사고 카시야스의 고향으로 현존 최고레벨의 퀘스트 레전더리 장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비탄의 탑은 이용자 중 100명을 선정해 NPC를 제작한 100층 던전으로 100층을 클리어하면 80~90레벨의 에픽 아이템 무기 항아리를 얻을 수 있다.

신규캐릭터인 여프리스트의 전직인 미스트리스.

이 밖에도 미니 레이드 방식의 길드 콘텐츠인 길드레이드가 추가되고 고대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98레벨 퀘스트 레전더리 장비와 진혼/리버레이션 무기 강화기간이 단축된다.

네오플은 이와 함께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기존 지옥파티 이벤트보다 아이템 획득확률이 2배 가까이 높아진 지옥파티 초대장이 3천장씩 제공되며 일정 레벨 던전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여프리스트 헤어 아바타와 레벨상승권, 캐릭터 슬롯확장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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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윤명진 디렉터.

네오플의 윤명진 디렉터는 "캐릭터의 콘셉트와 재미에 중점을 두다보니 출시가 늦었다.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겁니다. 이용자를 기다리게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개발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이트 추가 전직들은 기존에 공개된 대로 팔라딘과 드래곤나이트로 출시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실망하실 이용자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개발자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한 캐릭터를 보여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알렸던 내용이 변하면 변한 이유에 대해서, 할 수 없게 되면 어떤 이유로 못하게 됐는지 설명 드리도록 하겠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