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소연-KTOA, 통신요금 절약 캠페인 연간 50회 진행

지난해 20회에서 50회로 대폭 증가

방송/통신입력 :2016/12/22 09:40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계통신비 절감과 합리적인 통신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통신요금 절약 캠페인’을 지난 3월30일부터 11월25일까지 전국 규모 50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인 통신요금 절약 캠페인은 지난해 개최 지역 7곳 총 20회에서 20개 지역 총 50회로 대폭 늘렸다.

이 캠페인은 녹색소비자연대와 KTOA가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이동통신3사가 후원해 1대 1 맞춤형 상담방식을 통해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 전용요금제, 데이터중심요금제, 알뜰폰 및 선불폰 등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이동통신서비스 요금제에 대해 정보 접근성이 낮으신 어르신, 주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요금할인 제도와 통신비 절약방법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여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이용패턴에 맞게 합리적인 통신소비를 유도하여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캠페인에서는 참석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하였다. 설문은 통신요금 제도(요금제)의 인지도, 캠페인 효과, 캠페인을 통한 통신비 절감 예상액, 통신요금 절감 제도(요금제)별 선호도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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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응답자 1천199명의 결과를 보면 통신요금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응답자가 73%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20% 요금할인제와 선택형 요금제, 알뜰폰에 관심이 많았고, 캠페인을 통해 약 77%가 5천∼1만원 정도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위원장은 “좋은 평가와 성과를 얻고 있는 통신요금 절약 캠페인,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1:1 상담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통신비 절약 방법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정보제공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