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1천억 규모 中벤처 투자펀드 무산

컴퓨팅입력 :2016/12/22 09:15    수정: 2016/12/23 16:57

투비소프트는 21일 공시를 통해 이날 중국 상하이 시정부의 국영투자기관 ISPC로부터 투자합의각서(MOA) 계약을 해지한다는 입장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투비소프가 100% 출자한 종속회사인 SFH와 ISPC는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벤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한 MOA를 체결한 바 있다.

투비소프트

펀드 조성금액은 1000억원으로 SFH와 ISPC가 각각 1대1로 출자해 운영하기로 했다.

투비소프트는 이날 공시에서 SFH와 ISPC간 MOA를 체결한 이후 회사는 "벤처 및 스타트업 대상회사 6군데에 출자의향서를 제출, 벤처발굴 기업에 투자하는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했으나, ISPC로부터 "한국 지사 철수 및 최근 사드 배치 등 한중 관계에 민감한 사항으로 인해 더 이상 MOA계약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으로 판단해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협력을 중단한다"는 공문을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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