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번 이상의 기상이변 테스트를 견뎌낸 자율주행차가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 현장에서 대중에게 공개된다.
구글 자율차 브랜드 ‘웨이모’의 존 크라프칙 CEO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완전 자율주행 미니밴이 내년 1월 8일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 기조연설 현장에서 선보이게 된다”며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당 완전 자율주행 미니밴은 크라이슬러 미니밴 ‘퍼시피카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웨이모와 FCA(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지난 5월 완전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7개월만에 100대 분량의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완전 자율주행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미니밴은 19일 크라프칙 CEO의 미디움 블로그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구글이 지난 14일 ‘웨이모’ 브랜드 선포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크라프칙 CEO는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완전 자율주행차에는 개선된 센서, 신형 컴퓨터 등 웨이모의 최신 자율주행 관련 기술 등이 탑재됐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웨이모는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완전 자율주행차 공개 전 총 6개월간의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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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프칙 CEO는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완전 자율주행차는 200시간이 넘는 기상이변 테스트를 이겨낸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내년 1월 8일 있을 북미국제오토쇼 기조연설에서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기반 완전 자율주행 미니밴의 구체적인 특징과, 그동안 연구해온 자율주행차의 특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