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이 위성 서비스 관리가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 운용지원 시스템 ‘GNOSS’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GNOSS 개발은 KT DS가 주관했다.
이 시스템은 개통, 기술지원, 장애, VOC 관리 등 KT SAT이 제공하는 위성 서비스 전반을 표준화한 관리 시스템이다.
위성 중계기 대역 임대, 위성 데이터 서비스, MVSAT 개통 등 고객 서비스 등록부터 현장 엔지니어의 실제 개통 현황 관리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유기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단순 서비스 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위성 자원 관리 및 보고서 생성 기능을 탑재해 통합적인 서비스 관리 및 데이터 생성이 가능해졌다.
그 동안 국내 우주 항공 산업계에서 위성 관련 시스템 개발은 ETRI와 같은 연구기관 중심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상업 통신 위성 서비스 전반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 관리 시스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NOSS 도입을 통해 글로벌 위성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실제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2기의 신규 위성 발사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인도차이나를 포괄하는 글로벌 커버리지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같은 위성 자원을 GNOSS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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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SS에는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장애 및 VOC 접수, 처리 결과를 고객에게 SMS과 이메일로 발송할 수 있다. 국영문도 동시에 지원한다.
신규식 대표이사는 “GNOSS 오픈을 통해 글로벌 위성 자원 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보다 원활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