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대표 신규식)는 몽골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디쉬티비(DDISH TV)와 위성 중계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디쉬티비는 현재 해외 사업자의 위성을 사용해 몽골의 32만 가입자에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에 따라 2017년부터 KT SAT의 위성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KT SAT는 올해 말 동경 113도에 발사예정인 KOREASAT-5A(무궁화 5호 대체 위성)의 중계기 4기를 디디쉬티비에 임대하게 된다. 이를 통해 KT SAT은 오는 2017년부터 위성 수명의 전 기간 (17년) 동안 몽골에 위성 방송 서비스(DTH: Direct to Home)용 중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단일 건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상용 위성 발사 이래 해외 사업자와 위성 수명 전체 기간에 대해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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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측은 이번 계약이 몽골이라는 신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자들과 경쟁해 이루어낸 성과라는 것과, 5A호 발사 전에 위성 수명의 전체 기간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한편, KT SAT은 올해 말 동경 113도에 KOREASAT-5A, 동경 116도에 KOREASAT-7를 각각 발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북아시아를 넘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인도, 파키스탄 지역까지 위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