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연탄 나눔 봉사 활동

인천 지역 독거노인·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26만장 전달

카테크입력 :2016/12/18 10:56

정기수 기자

한국GM은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GM 한마음재단이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기증하고, 이를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전날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십정동 및 동구 송림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87세대에게 가구당 200장씩 연탄을 전달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배달했다.

특히 이날 연탄 배달에는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유승종 수석부지부장, 대외정책부문 한주호 부사장,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 노사부문 이용갑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직원가족 등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과 한국GM지부 유승종 수석부지부장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사진=한국GM)

제임스 김 사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GM은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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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종 수석부지부장은 "조합원들과 함께 배달하며 흘린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사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음재단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 차원에서 11년째 매년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GM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모금한 기금을 통해 연탄 총 26만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