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CES 2017서 홀로그램 기술 최초 공개

CES 부스서 ‘홀로액티브 터치’ 체험공간 마련

홈&모바일입력 :2016/12/16 07:45

BMW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7’에서 ‘BMW 홀로액티브 터치(HoloActive Touch)'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독일시각) 밝혔다.

‘BMW 홀로액티브 터치’ 기술은 지난 몇 년간 국내외 IT업계의 주목을 끈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됐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BMW '홀로액티브 터치' 예시 이미지. BMW는 CES 2017에서 해당 기술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사진=BMW)

'홀로액티브 터치‘ 기술 탑재 차량이 센터페시아 하단부에 위치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메뉴를 띄우면, 운전자는 디스플레이 접촉 없이 허공에서 목적지 설정, 차량 주요 기능 설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누르는 듯한 동작을 취하면 기능 실행이 가능하단 뜻이다.

그렇다면 이 차량은 운전자의 손동작을 어떻게 감지시킬까?

BMW는 “인체공학적인 범위 내에서 차량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가 운전자의 손동작과 손가락 끝부분이 차량 내 어떤 쪽에 위치했는지를 감지할 수 있다”며 “홀로액티브 터치 기술이 선보이는 홀로그램 화면은 차량 실내 센터콘솔 높이까지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BMW는 지난 CES 2015부터 매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왔다.

CES 2015 때 선보였던 제스처 컨트롤은 현재 신형 5, 7시리즈에 적용됐고 CES 2016 때 공개된 에어터치 기술의 상용화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BMW는 CES 2017 기간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야외 광장인 사우스 플라자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BMW는 미디어 관계자 또는 일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홀로액티브 터치’ 기술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