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지능정보사회, 패러다임이 바뀐다"

방송/통신입력 :2016/12/15 11:00    수정: 2017/01/24 07:12

"지능정보사회 전략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본격적인 국가적 플랜입니다.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한 '지능정보사회 추진 민관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15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종합 대책은 하루 이틀 준비한 것은 아니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각 정부부처 업무계획에 포함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정보는 지능과 정보가 합쳐졌을 때의 파괴력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거나 흉내낼 수 있다는 것으로, 이것이 다양한 분야에 결합되면 여러가지 혁신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이 자동차와 결합했을 때, 자율주행자동차가 만들어질 수 있고, AI가 공장과 결합했을 땐 수요를 예측하고 맞춤형 생산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이 탄생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최 장관은 "지능과 정보가 결합돼 기술이나 산업,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국방, 복지 분야까지 전 사회적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상당히 어렵고 버거운 주제인 동시에 중장기적인 주제이지만, 우리 삶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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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래부를 포함한 정부부처는 여러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 올해 안에 중장기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를 완성시킬 계획이다.

최 장관은 "이런 발표를 계기로 지능정보사회를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민관합동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이 주체가 되고, 정부 조직이 지원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