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자율주행택시가 실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우버가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 자율주행택시를 대기시켜놓은 차고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먼지 낀 벽과 페인트칠 한 창문이 보이는 이 건물은 겉으로 보기에는 허름한 창고처럼 보인다. 그러나 안을 들여다 보니 문쪽에 우버 로고가 새겨진 수십여대의 자율주행택시들이 주차돼 있었다고 씨넷은 보도했다. 차종은 다크그레이 볼보 SUV와 포드 세단 모델로 추정된다.
![](https://image.zdnet.co.kr/2016/12/14/sontech_morWDp2yXwny.jpg)
우버는 공식적으로 언제 이러한 서비스를 상용화 할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그러나 씨넷은 이 서비스와 관련된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아주 가까운 시일(very soon) 안에 고객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버자율주행택시를 호출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우버는 4개월여 간 도심 지도 데이터 수집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택시를 시범운행했다. 물론 운전자나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버자율주행택시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들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탐지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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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6/12/14/sontech_z9rhNqIeegBx.jpg)
우버는 법적으로 자율주행차 운행이 허가된 피츠버그 지역에서는 운전자가 동석한 상태로 100여대의 자율주행택시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주에는 뉴욕 소재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소인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를 인수하고 우버 AI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보다 앞서 자율주행트럭을 통한 화물운송을 테스트해 보는 등 자율주행차를 자사 비즈니스에 접목시키기 위해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