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월세, 비교해 보니

다방 "서울교대 가장 비싸고, 배재대 가장 싸"

인터넷입력 :2016/12/13 14:07

부동산 중계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최인녕)가 전국 50여 개 주요 대학 인근 원룸 월세를 분석, 그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다방에 따르면 전국 주요 대학가의 평균 월세는 37만원, 보증금은 63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학가의 평균 보증금/월세 시세는 경기도(874만원/ 39만원), 인천(350만원/ 36만원), 충청도(350만원/ 35만원), 부산, 대구를 포함한 경상도 지역 대학가는 보증금 423만원, 월세 32만원의 평균가를 보였다.

특히 서울 지역 주요 대학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교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가나다순)의 평균 월세는 49만원, 보증금은 1천45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를 포함한 전라도 지역이 평균 월세 32만원, 보증금 332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또한 이번에 분석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요 50여 개의 대학 중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서울교육대학교(1천489만원/ 72만원),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 서구의 배재대학교(225만원/ 27만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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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료는 다방에 등록된 전국 매물 16만여 건 중 월세 매물이 많은 주요 대학가 50곳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자료다.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새 학기를 맞이해 다방을 통해 방을 찾는 사용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이번 자료를 공개했다"며 "부동산 방문 전 반드시 평균 시세와 입지, 부동산 리뷰 등을 꼼꼼히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