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엔진'을 가진 자율주행 전기차가 나온다.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전기차 ‘뉴브(NeuV)’ 컨셉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브는 각진 모양을 한 출퇴근용 소형 전기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감정 엔진’이라고 불리는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어 운전자의 대화와 감정에 반응한다. 혼다는 뉴브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운전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주행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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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혼다는 인공지능 업체 코코로 SB(Cocoro SB)와 제휴를 맺고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해왔다.
혼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보틱스가결합된 친환경차와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가 CES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마츠모토 요시유키 혼다 자동차 R&D부문 CEO가 ‘협력적 모빌리티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