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유여행자용 모바일메신저 '여행톡집사' 나와

인터넷입력 :2016/12/05 10:06

손경호 기자

해외 자유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현지 날씨, 교통, 관광, 쇼핑, 음식점 추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돕는 모바일메신저가 등장했다.

인터파크투어는 해외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실시간 모바일 메신저 '여행톡집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여행톡집사는 출국부터 귀국까지 여행 중 필요한 관광정보를 포함해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종류의 도움을 제공해주는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시어지는 호텔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객실 서비스를 총괄하는 서비스나 그 사람을 의미하는 말한다. 새로운 모바일메신저가 자유여행자들에게 현지 비서를 둔 것과 같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여행톡집사를 쓰기위해서는 인터파크투어 모바일앱을 다운받은 후 '여행톡집사 도시별 여행톡방'으로 접속하면 된다. 인터파크투어 항공, 해외호텔, 항공+호텔, 자유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 한해 출국일부터 귀국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메신저에 접속하면 현지전문가와 인터파크투어 관리자, 같은 곳을 여행하는 자유여행자들과 365일 24시간 실시간 채팅을 지원한다. 현지전문가는 현지 날씨, 교통, 관광, 쇼핑, 음식점 추천 등 여행객의 질문에 적절한 정보를 찾아 현지에 있는 친구가 소개하듯 친근하게 알려준다. 또한 여행객의 상황에 알맞은 정보를 즉시 제공해 돌발상황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예를들어 "지금 세일하는 아울렛은 어디인가요?", "현지 음식이 입에 안맞아요, 한국인을 위한 음식점을 알고싶어요"와 같은 질문을 메신저에 남기면 현지 전문가 및 인터파크투어 관리자가 가이드를 제시한다. 길을 잃어버렸을 때도 도시 여행톡방에 내 위치 전송을 하면 바로 최적의 길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현재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방콕, 싱가포르, 파리 등 자유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11개 도시를 오픈했으며 점차 전 세계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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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톡집사 실행화면.

이와 함께 해외 자유여행자들 간에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여행톡집사에서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나오는 획일화된 정보가 아니라 실제 여행을 하고 있는 여행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전하는 현실적인 정보가 공유된다. 여행자들끼리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어 최신 정보를 얻기 유용하다. 인터파크투어 예약정보가 있는 회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신뢰성도 높였다.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는 "개별자유여행으로 여행 패턴이 바뀌면서 여행에도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도와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자유 여행객들의 편의를 더하고자 여행톡집사'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