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에 4개 신규 원소가 새롭게 추가됐다.
케미스트리월드 등 외신은 순수 응용 화학 국제연합(IUPAC)이 4개의 새로운 원소의 이름을 승인하고 주기율표에 포함시켰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추가된 원소는 각각 113, 114, 117, 118의 원소 번호를 부여받았으며 각 이름은 니호늄, 모스코븀, 테네신, 오가네손이다. 또한 각 원소의 약자는 Nh, Mc, Ts, OG다.
네 원소는 모두 질량이 무거운 초중원소에 속하며 반감기가 짧고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UPAC는 지난 1월 네 원소가 발견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후 6월 투표를 통해 각 원소의 이름과 기호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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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호뮴, 모스코븀, 테네신은 발견된 지역의 이름에서 명명됐으며 오가네손은 러시아의 핵 과학자 유리 오가네시안의 이름을 따왔다.
외신은 이번에 4개의 원소가 추가되면서 주기율표의 7번째 행이 완성됐다며 이후 발견되는 원소는 8번째 행에 새롭게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