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춘氣UP 콘서트, 청춘 1만명과 통했다

올해 지역 8곳 돌며 #청춘해

방송/통신입력 :2016/11/30 16:10

KT가 올 한해 1만여명의 청춘과 소통했다.

지난 29일 KT는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올해 마지막 청춘氣UP 토크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청춘氣UP 토크콘서트 #청춘해’는 KT가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청춘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해온 행사다. 서울 연세대를 시작으로 울산, 천안, 전주 등 8곳의 지역을 순회하면서 1만여명의 청춘들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회사가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소통 콘서트 방식으로 열려왔다. 이를테면 KT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티켓판매 전 사전 이벤트로 행사를 알린다. 여기에 올레tv와 KT뮤직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10초만에 티켓이 매진, 800석이 넘는 좌석을 가득 채웠다. 지난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뒤 이날 다시 찾은 이들도 십수명에 이른다.

누적 관객 1만여명에 이른 점을 보면 1천원의 저렴한 입장료와 KT그룹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홍보가 빛을 발했다. 또 청춘 세대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초청해 값싼 공연문화를 제공했다.

마지막 콘서트에는 KT 이색 채용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으로 입사한 김완호 사원이 나와 고민이 많던 학창시절, 자신의 가방 브랜드를 창업하며 열정적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밴드 소란과 데이브레이크가 열정적인 공연으로 청춘을 응원했다.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는 캘리그라피 코너, 포토 존, 룰렛 이벤트, #청춘해 5G 전시관, 1분 초상화 코너 등의 이벤트를 마련,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닌 직접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확대했다.

청춘氣UP 토크콘서트를 통해 선보인 ‘#청춘킷’도 큰 인기를 끌었다. #청춘킷은 미니보틀, 부채, 공책, 볼펜, 스티커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소소한 물건들로 채워진 기념품 세트다.

공연과 문화 이벤트, #청춘킷 선물을 더해 입장료 1천원으로 해결하는 이색 행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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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수입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기금으로 쓰인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닌 청춘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 1월 새로운 콘셉트의 청춘을 위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