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모바일 쇼핑' 1조4천억원

첫 10억달러 돌파, 트래픽 비중도 급성장

인터넷입력 :2016/11/27 10:55    수정: 2016/11/27 10:57

미국에서 모바일 거래 하루 결제액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어도비가 내놓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추수감사절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쇼핑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어도비의 쇼핑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하루 온라인 결제액은 33억4천만달러다. 이 가운데 모바일 결제 금액이 12억달러(약 1조4천억원)에 달했다.

모바일 쇼핑 데이터는 온라인 쇼핑족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채널어드바이저는 추수감사절 전자상거래 트래픽 가운데 68.2%가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바일 트래픽 가운데 77.8%가 태블릿으로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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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도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월마트가 집계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트래픽의 70% 이상이 모바일 기기로 유입됐다.

외신들은 이같은 보고 사례를 두고 올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 미국의 모바일 쇼핑의 본격적인 진입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