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북적대는 곳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이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구글이 검색, 지도 서비스에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몰려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기능은 지난 6월 구글이 도입한 인기 있는 시간대(Popular times)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다. 인기 있는 시간대는 음식점이나 상점 등의 특정 장소가 대체로 어떤 시간 대에 붐비는 지 알려주는 기능이었다. 하지만 이 기능은 특별한 행사나 이유로 사람들이 갑자기 몰리는 경우를 감지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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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 분석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장소를 피해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인기 있는 시간대 기능을 통해 구글은 사용자들이 얼마나 오래 해당 장소에 머무르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이번에 도입되는 실시간 데이터가 결합되면 특정 장소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