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6, 게임 외에도 즐길거리 '한가득'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6이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라잡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등 국내 게임사를 비롯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반다이남코, 룽투코리아 등 해외 업체들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게임사들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존과 연예인들의 무대 공연, e스포츠 등 게임 외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넥슨(대표 박지원), 웹젠(대표 김태영) 등은 주요 게임사들은 지스타 2016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글로벌 대회인 ‘블소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블소 월드 챔피언십 첫날인 18일에는 아이돌 그룹 EXO-CBX와 레드벨벳 그리고 윤상이 참가하는 특별 공연이 열린다.

넥슨은 자사 부스에서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한 창작물을 이용자들이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는 제 3회 넥슨 콘텐츠 축제(이하 네코제)를 개최한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을 소재로 한 피규어와 액세서리, 향수 등 다양한 창작물이 판매되며 이용자들이 게임 캐릭터의 의상을 입는 코스프레도 진행된다.

또한 넥슨은 18일 오후 7시부터 네코제의 밤을 외부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더불어 부산까지 오기 힘든 이용자들을 위해 서울 넥슨아레나에서 넥슨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인 넥슨 아레나’를 준비했다.

웹젠은 19일 오후 웹젠 부스에서 노래를 듣고 관람객들이 가면 뒤에 숨은 연예인을 찾아내는 웹젠가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등장하는 걸그룹 멤버가 누구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룽투코리아는 18일과 19일 자사 부스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18일 오후에는 검과 마법의 홍보 모델인 태연의 사인회가 열린다. 이번 사인회는 사전 신청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19일에는 신작 모바일 게임 아톰의 캐치캐치 모델인 배우 박진주의 무대 공연과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또한 룽투코리아는 한국과 중국 대표팀과 겨루는 검과마법 한중 국가전을 자사의 부스에서 18일과 19일 진행할 예정이다.

신스타임즈도 20일 오후 야회무대에서 자사의 모바일게임 해전1942 홍보모델 씨스타의 사인회와 열고 공연을 개최한다.

전시장내 마련된 VR 특별관에서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K)의 VR헤드셋인 PS VR을 활용한 게임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 화이트데이 스완송, 배트맨 아캄 VR 등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18일 룽트 부스에서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인 검과마법 홍보모델 소녀시대 태연.

엠게임도 야외에 마련한 부스를 통해 AR게임 캐치몬을 비롯해 5종의 AR과 VR 게임을 선보인다.

또한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원)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공동으로 2016 LOL KeSPA컵(이하 케스파컵) 4강전과 결승전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18일과 19일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SK텔레콤 T1, 락스 타이거즈, ESC 에버, 콩두 몬스터가 진출했다.

트위치도 스타크래프트2, 철권7 FR, 스트리트파이터5 등 다양한 게임의 대회를 지스타에 마련한 부스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