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게임 신작들 이용자 사로잡기 경쟁

게임입력 :2016/11/18 11:16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올해 지스타에 참가한 게임사들이 신작을 대거 출품한 가운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등 주요 게임사와 소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룽투코리아 등이 B2C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을 소개했다.

B2C 참가사인 넥슨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를 시연공간과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넷마블게임즈와 웹젠 등은 각각 1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활용해 시연 지원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넥슨의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체험 존.

우선 넥슨은 온라인게임관과 모바일게임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소개했다.

넥슨이 지스타에서 선보인 게임은 총 35종이다. 온라인 게임 7종에 모바일 게임 28종을 출품했으며, 이중 대부분의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관에는 22일 공개테스트를 시작하는 횡스크롤 RPG ‘하이퍼유니버스’와 MMORPG ‘페리아연대기’,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FPS ‘로브레이커즈’, MMORPG ‘아스텔리아’, MMORPG ‘천애명월도’의 시연 PC를 설치했다.

하이퍼유니버스 시연 장면.

또 이 회사의 모바일게임관은 ‘던전앤파이터: 혼’, ‘탱고파이브’,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다크어벤저3’, ‘건파이 어드벤처’, ‘테일즈런너 리볼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판타지타운’ 등을 직접 경험할 있는 모바일 기기를 배치했다.

넥슨 관계자는 “지스타에 총 35종의 신작을 출품했다. 이중 대부분은 온라인게임관과 모바일게임관에서 시연할 수 있다”면서 “일부 신작은 출시를 앞둔 만큼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다양한 피드백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과 ‘펜타스톰’, 스타워즈 IP로 제작 중인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의 시연 버전을 각각 선보였다.

이달 출시되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스타 현장에서 오픈월드 퀘스트와 레이드 등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스타 현장에서 최대 60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 ‘요새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여기에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반란군 또는 은하제국을 선택해 상대와 전투하는 실시간 대전 장르로 루크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 등 주요 인기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자사의 부스에선)리니지2 레볼루션 외에 처음 공개한 펜타스콤과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만나볼 수 있다”며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인 요새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뮤 레전드와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선보이는 웹젠.

웹젠는 야심작 PC 온라인 게임 ‘뮤레전드’와 모바일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시연 버전을 제공했다.

뮤레전드는 뮤 IP를 기반으로 한 공식 후속작이다. 이르면 연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해당 게임은 디아블로3와 비슷한 쿼터뷰 조작 방식에 핵앤슬래시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뮤레전드는 지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은 작품이다.

뮤레전드 시연.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온라인 게임 아제라의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거대 로봇인 마갑기를 활용한 전투 콘텐츠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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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관계자는 “지스타 기간 뮤레전드와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용하고 있다”면서 “두 게임 모두 출시 준비를 앞둔 신작이다. 관람객들이 편하게 웹젠 부스에 방문해 게임을 즐겨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니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룽투코리아 등도 B2C 부스에 자사의 신작을 출품하고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