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의 10월 한 달간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폭스바겐은 지난 10월 한달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1만1천500대를 판매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누계 대비 약 1% 오른 총 488만6천4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 소속 전체 브랜드 누적 판매(847만9천600대) 중 57.6%에 해당한다.
관련기사
- 아우디마저…폭스바겐 이어 또 배출가스 조작 논란2016.11.15
- 폭스바겐, 'WRC 2016' 시즌 우승...4년 연속 3관왕2016.11.15
- 트레버 힐 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 검찰 출석2016.11.15
- 폭스바겐,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 4연패 확정2016.11.15
폭스바겐 브랜드의 판매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시장은 아태지역으로, 10월 한달 간 29만1천9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약 19.4%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만 10월 한달 간 전년 대비 19.1% 증가한 총 27만 8천 100대가 판매되며 아태지역의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중국 시장의 1월10월까지 총 누적 판매대수는 241만 1천 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위르겐 스탁만(Jurgen Stackmann) 폭스바겐 이사회 세일즈 담당 이사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실적이 2015년 대비 안정화되었으며, 특히 10월 한달 간 티구안의 글로벌 판매량은 5만 3천대(구형, 신형 포함) 로 전년 대비 무려 25% 증가해 신형 티구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