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 액센츄어 한국법인 인수

메타넷(회장 최영상)이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전문기업 액센츄어 한국법인을 인수하기로 했다.

14일 메타넷은 지분 양수도 계약을 통해 액센츄어 코리아의 사업부문과 자산 전체를 인수하고 액센츄어가 수행하고 있는 국내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영상 메타넷 회장은 “한국 시장을 잘 아는 메타넷이 앞장서고 서비스 역량을 더해 좀 더 한국 기업에 적합하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통해 대표적 서비스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액센츄어의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정보기술이 가져올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타넷 최영상 회장(사진 왼쪽)과 액센츄어 코리아 잭 퍼시 회장의 인수 계약 체결 사진

메타넷은 액센츄어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공공, 인프라, 교육, 제조, 금융, 유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역량과 딜리버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넷은 올해 매출 8천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잭 퍼시 액센츄어 코리아 회장은 “이번 메타넷과의 계약 체결은 임직원, 고객, 사업을 위한 회사의 최선의 선택”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한국 고객들이 메타넷과 액센츄어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 시대에 직면할 수 있는 사업적 난관과 중요한 도전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