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500대 소형 드론을 활용하는 불꽃놀이쇼를 선보였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인텔은 LED를 장착한 소형 드론 500대로 불꽃놀이쇼를 할 수 있는 ‘슈팅스타(Shooting Star)’ 시스템을 공개했다.
슈팅스타는 무게 280g의 초경량 쿼드콥터 드론 500대를 조종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은 몸체에 4종류 이상의 빛깔을 낼 수 있는 LED 등을 달고 있다. 드론을 한번에 띄워 올린 후 테마파트나 스포츠 경기장, 대규모 이벤트홀 등에서 불꽃쇼를 펼칠 수 있다.
드론들은 자율운전 알고리즘을 내장했다. 운영자가 전체 그림이나 글자를 지정하면 각 드론들이 알아서 제자리를 찾아날아가 빛을 낸다. 드론을 한대씩 조종하지 않고 하나의 관리시스템에서 하나의 프로그래밍을 통해 전체를 조종할 수 있다.
프로펠러 케이지, 지오펜싱 등 안전장치를 갖고 있으며, 초경량화돼 사람 머리 위에 착륙해도 인지할 수 없을 정도라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해부터 드론 시장에 뛰어들었다. 쿼드콥터 드론뿐 아니라 무인비행체(UAV) 기술 자체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500대 드론을 하늘에 띄워 벌인 인텔의 불꽃놀이쇼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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