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연방정부에서 개발해 사용중인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각 기관의 중복된 소프트웨어 구매를 방지하고, 기관 간 협업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정부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코드 저장소를 ‘코드닷거브(Code.gov)’란 이름으로 공개했다.[백악관 코드닷거브 바로가기]
코드닷거브는 연방정부의 소스코드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정책이다.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공개를 장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코드닷거브는 NASA, 에너지부, 재무부 등 13개 연방정부기관에서 만든 50여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채워졌다. 연방정부의 정책에 따라 더 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올라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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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장소의 운영책임자인 토니 스콧 미국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블로그를 통해 "연방기관의 커스텀 소프트웨어 중복 구매를 피하고, 혁신과 기관 간 협업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관련 블로그 바로가기]
지난달 백악관은 페이스북 메신저 봇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정비기관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데이터닷거브(data.gov)’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