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은 자사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6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하여 오리지널 디아블로를 재현한 20주년 기념 던전과 디아블로 2에 등장했던 신규 영웅 강령술사 등 디아블로3 신규 콘텐츠를 5일 대거 공개했다.
1996년 처음 출시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20주년 기념 던전은 오리지널 디아블로 이벤트, 괴물, 레벨을 재현하고 디아블로, 도살자, 해골 왕, 라자루와 같은 추억의 우두머리 전투가 적용됐다.
여기에 90년대 고전 게임의 느낌이 살아있는 오디오 및 비주얼 필터가 적용되어 오랫동안 디아블로를 사랑해온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영웅 강령술사도 처음 공개됐다. 강령술사는 디아블로 2에서 등장한 네크로멘서로부터 영감을 받은 캐릭터로, 망자의 힘과 저주, 영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영웅이다.
강령술사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수수께끼의 강령술사 영웅 ‘줄’로 등장하며 망자의 군대를 부리고, 막강한 피 골렘을 조종하며, 시체를 폭발시켜 이용자에게 네크로멘서에 대한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새로운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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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릭터는 새로운 전설 및 세트 아이템을 비롯하여, 초현실적인 위력을 지닌 희귀한 보물을 수집할 수 있다. 강령술사는 추후 게임 내 애완동물, 캐릭터 칸, 보관함 탭, 초상화 장식, 등 깃발 등 신규 컨텐츠들과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신규 지역 2곳도 블리즈컨에서 공개됐다. 이번 지역은 수백 년간 버려져 있었던 거칠고 험한 땅 장막의 황무지와 최초의 네팔렘을 가리는 고대 기념비인 태초자의 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