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개시...3천55만원부터

가솔린 2.4·3.0, 디젤 2.2, LPi 3.0 모델 운영

카테크입력 :2016/11/02 09:15    수정: 2016/11/02 09:33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3.0, 디젤 2.2, LPi 3.0(렌터카) 등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가솔린 2.4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디젤 2.2모델도 동일하게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 ▲가솔린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LPi 3.0모델은 모던 베이직, 모던,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4모델이 ▲모던 3천55만~3천105만원 ▲프리미엄 3천175만~3천22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천375만~3천425만원, 디젤2.2모델은 가솔린 2.4 모델에서 300만원이 추가돼 ▲모던 3천355만~3천405만원 ▲프리미엄 3천475만~3천52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천675만~3천725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계획이다.

가솔린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550만~3천6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천870만~3천920만원이며, LPi 3.0모델은 ▲모던 베이직 2천620만~2천670만원 ▲모던 2천850만~2천900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95만~3천34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사전계약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1등(1명)에게는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2등(2명)에게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무상 장착을 제공하고 3등(97명)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해주는 '신형 그랜저 첨단기술 무상장착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전계약 고객 중 출고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차량용 방향제도 제공한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L'자 형상의 헤드램프,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램프 등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신형 그랜저에는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가 처음 적용됐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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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8인치 내비게이션(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지원)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고성능 에어컨 필터(콤비 필터) ▲스마트 트렁크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각종 신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신형 그랜저가 국내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