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피코케어 450, 식약처 허가 취득

국내 최초로 ‘450 피코세컨드’로 식약처 허가

디지털경제입력 :2016/10/31 17:26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의 피코세컨드(Picosecond) 기반의 레이저 의료기기 ‘PICOCARE 450(피코케어 45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업체가 450ps(피코세컨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것은 원텍이 최초다.

피코(Pico)는 나노(Nano)보다도 작은 1조분의 1을 의미하는 단위로, 레이저에서 피코세컨드는 펄스 폭(Pulse Width)이 1조분의 1초 레벨이 될 정도로 짧은 간격으로 레이저가 출력됨을 의미한다. 짧은 시간의 높은 조사력으로 색소를 매우 잘게 부술 수 있으며, 치료 횟수가 적고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통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신, 기미, 주근깨, 점, 잡티 제거 등의 색소 병변은 물론 피코레이저 토닝에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최근 시장에서 피코세컨드 레이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의료용 레이저 업체들도 피코레이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450 피코세컨드 장비를 보유한 업체는 전 세계에 몇 개 업체밖에 없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원텍의 이번 피코케어 450 허가는 국내 의료용 레이저 업체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김종원 원텍 회장은 “기존에 피코레이저를 접해 본 일부 병원에서는 나노 레이저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 피코레이저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피코케어 450은 공인 시험기관의 측정 데이터가 말해주듯 진정한 의미의 피코레이저이다”며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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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피코세컨드는 매우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측정 장비가 매우 고가이며 측정하기도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텍은 식약처 지정 의료기기 시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여 그 성능을 인정 받았으며,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도 완료했다.

김 대표이사는 “피코케어 450은 1064㎚와 532㎚, 585㎚, 595㎚, 660㎚ 등 멀티 파장을 구현하므로 다양한 문신을 적은 횟수로 제거할 수 있으며 레이저 토닝, 홍조 치료 및 피부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검정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문신 제거가 가능하며, 색소 입자를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시술 횟수보다 줄어든 시술 횟수와 빠른 시술 시간으로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환영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