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용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이 18일 ‘제 3회 대한민국 코넥스 대상’을 수상했다.
코넥스(KONEX)는 창업초기 중소기업 등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 3의 주식 거래 시장이다.
2015년 코넥스에 상장된 원텍은 글로벌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지난 2014년 175억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286억원으로 60%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억원에 달한다.
원텍은 “수익성이 가파르게 향상되어 ‘기술력을 근간으로한 기업 성장’이라는 코넥스의 설립 취지에 잘 부합해 코넥스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텍은 중국 식약청에서 11개 품목에 대한 허가완료 품목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6개 품목에 대해 품목허가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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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약 170개에 달하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원텍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원텍은 에스테틱 분야 뿐만이 아닌 레이저 원천기술을 활용한 ‘서지컬 시스템(Surgical system)’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부과 전용 화장품까지 공급하는 등 다양한 의료 수요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원 원텍 회장은 “이번 코넥스 대상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최종 목표인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안정화 및 명품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더욱 공격적인 국내 및 해외마케팅을 진행하여 올해 매출액 500억을 달성해 전 세계에서 인정 받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