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스템LSI 사업부가 최근 도입한 10나노 공정에 대해 14나노와 비슷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10나노와 같은 첨단공정은 생산단가 매우 높아 ROI(투자대비효과) 측면으로 봤을 때 충분한 고부가가치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것"이라며 "이후 수율이 램프업 되고 팹에서 비용 효율적인 생산성에 도달했을 때 보편화된 제품으로 마이그레이션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양산한 14나노 공정이 내년에 3년차가 되는데 14나노 초기에 프리미엄 제품 적용됐다가 보급형 제품에 파생됐고 올해는 더 많은 보급형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10나노도 이런 트렌드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7나노 공정도 기술적으로 준비돼 있고 의사결정이 이뤄지면 전사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사용을 고려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모든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갤럭시S8, 철저한 안전성 검증 후 출시"2016.10.27
- 삼성전자 "갤S7 시리즈 최대 판매량 기대"2016.10.27
- 삼성전자 "노트7 실기(失機), 부품은 5천억 가량"2016.10.27
- 삼성전자 “엘리엇 제안 검토중…11월중 방향성 발표”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