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올해 3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표 교체는 세대교체라고 할 수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 상황과 서비스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CEO 교체와 관련 "네이버에서 늘 얘기했던 후배경영라고 할 수 있다"며 "서비스를 직접 만들고 이용하고, 사용자들과 교감을 갖고 있는 차세대 리더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빠르게 변화는 경쟁 상황이나 서비스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 수년간 네이버가 상당히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좋을 때가 어떻게 보면 위기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고 창사 이래 지금까지 편한 적이 없었고 늘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문화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굉장히 안정된 경영 리더십이 그동안 네이버 성과 등에 상당히 관련성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번에 새로운 차세대 경영진들에게 승계되지만, 기존 이해진 의장도 여전히 경영에 일부를 참여하고, 저도 네이버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한동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네이버 "한성숙 차기 CEO, 만장일치로 선정"2016.10.27
- 네이버 분기매출 1조원 첫 돌파2016.10.27
- 진화하는 네이버 웹툰, 이번엔 '증강현실' 접목2016.10.27
- 네이버가 범용 웹브라우저 사업에 나선 까닭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