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업무용 디스플레이 ‘잼보드’ 공개

포토뉴스입력 :2016/10/26 10:05

  • 구글이 업무용 디스플레이 '잼보드'를 공개했다. (사진=구글)
  • 잼보드의 디지털펜과 지우개 (사진=구글)
  • 구글 잼보드 뒷 모습 (사진=구글)
  • 구글 잼보드는 MS의 기업용 태블릿 기기 서피스 허브를 겨냥한 제품이다. (사진=구글)
  • MS 서피스 허브 (사진=씨넷)

구글이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한 터치 기반의 55인치 디스플레이 기기 ‘잼보드’를 공개했다

미국 지디넷은 구글이 공개한 기업용 디스플레이 기기 잼보드의 제품 사양과 사진을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잼보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구글 독스, 구글 시트, 구글 슬라이드, 구글 포토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협업과 동영상 회의를 위해서는 구글 행아웃이나 구글 캐스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쉽게 말하면 클라우드 지원 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도구이다.

55인치 UHD 터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마시멜로를 변형한 OS가 탑재됐다. 지문인식과 스타일러스 펜, 지우개, 와이드 앵글 HD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등을 갖췄고 USB 2.0, 3.0, 타입 C, HDMI 2.0을 지원한다. 제품 내부의 프로세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제품은 2017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6,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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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보드는 MS의 서피스 허브를 정면으로 겨냥한 제품으로 보인다. MS는 지난 3월 윈도10 기반 기업용 초대형 태블릿 기기인 ‘서피스 허브’를 출시했다. 서피스 허브는 55인치와 84인치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인텔 코어 i5 또는 i7 프로세서, 2개의 와이드 앵크 카메라, 펜을 갖췄다. 55인치 모델의 가격은 9,000달러부터 시작된다.

MS 서피스 허브의 경우 독자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독립형 터치 컴퓨팅 기기이지만 구글 잼보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터치 디스플레이라는 점이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