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젊은 남성들이 e스포츠를 야구와 비슷한 비율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게임 분석전문 업체인 뉴쥬는 미국에서 연령과 성별로 나눠 주로 시청하는 스포츠 방송을 조사한 결과 21~35세의 남성 이용자가 가장 많이 e스포츠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21~35세 이내의 이용자의 e스포츠 시청률은 약 22%로 야구와 비슷하고 아이스하키보다 높은 수치다.
뉴쥬는 이 시청자들은 그보다 나이가 많은 기존시청자들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미디어를 소비하고 있으며 기존에 스포츠 중계를 전혀 보지 않던 사람들도 e스포츠는 시청하는 층도 현재 약 600만 명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또한 시청자가 대부분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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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는 최근 NBA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e스포츠팀을 인수하는 등 기존 스포츠와 e스포츠가 결합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흥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쥬의 피터 반 드 휴벨 e스포츠 총괄은 “최근 스포츠 유명인사와 미디어, 스포츠클럽 등이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사업과 유사하면서도 e스포츠를 시청하는 다수가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잠재력이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e스포츠가 다른 스포츠의 사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