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예약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1차 물량을 완판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SKT, 1차 온라인 계약가입 20분만에 마감
14일 SK텔레콤은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1차 온라인 예약판매가 20분만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1차 때 소진된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물량은 2차 예약판매까지 마감한 뒤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특히 제트블랙 전 모델은 2분만에 1차 예약가입이 끝나는 등 새로운 색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알렸다.
SK텔레콤은 오전 9시30분부터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한 판매를 재개했다. 회사는 이 역시 조만간 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1, 2차 예약 고객은 제품 출시일인 21일 기준 이틀 내에 100% 개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15분만에 5만대 돌파
KT도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예약 판매 시작 15분만에 5만대를 돌파했다.
아이폰7 제트블랙, 블랙 128GB 모델은 시작과 동시에 전량 품절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약 시작 15분 만에 온라인 5만명 우선예약 접수를 마감한 KT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올레샵(oshellhop.com)을 통해 다시 예약 가입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국 KT 매장에서는 접수 마감 없이 계속해서 예약 가입을 할 수 있다. 신청한 아이폰7은 택배 배송뿐 아니라 가까운 매장에서 방문 수령도 가능해 편리하게 개통할 수 있다.
■LGU+, 예약가입 2만대 돌파
LG유플러스도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예약가입을 시작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예약가입 시작 1분 만에 카카오톡 '슈퍼패스'를 통한 신청 7천777명을 포함, 전체 예약가입 건수 2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슈퍼패스는 LG유플러스가 선착순 7천777명이 최우선 개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역시 아이폰7 예약 가입 초기 제트블랙과 블랙 색상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알렸다. 아이폰7 예약가입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아이폰7 예약가입 전용사이트(iphone7.uplus.co.kr)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개통은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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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폰7 32GB 모델의 출고가는 86만9천원, 128GB는 99만9천900원, 256GB는 113만800원이다.
아이폰7 플러스 출고가는 32GB 102만1천900원, 128GB 115만2천800원, 256GB 128만3천700원이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