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공식 출범

게임입력 :2016/10/12 15:30

게임산업과 게임매체의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된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회장 이택수)는 본격적인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12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협회는 게임산업의 부진과 함께 게임전문 매체의 역량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자와 매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상을 재고하기 위해 조직됐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이택수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장은 “게임매체의 경쟁력은 좋은 기자를 키우는 것인데 최근 이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매체들이 역량강화를 위해 십시일반 힘을 모아 협회를 조직하게 됐다”며 “이 협회는 소속 기자의 경쟁력과 자긍심 키우기 위한 것이고 이를 위해선 기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니 많은 참여와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의 회장사는 데일리게임이며 부회장사는 게임포커스가 담당한다. 또한 회원사로는 뉴스앤게임, 게임동아, 게임메카, 게임샷, 게임조선, 게임톡, 겜툰, 매경게임진, 베타게임이 참여한다.

협회 목적사업은 게임전문매체의 기자의 역량 강화와 운영과 한국 게임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회는 한국게임전문클럽을 운영한다. 이 클럽에서는 게임 업계와 관련된 이슈의 전문가와 토론하는 갑론을박 토론회와 유명한 강사 또는 선배 기자로부터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초청 강연회 등을 매달 또는 격월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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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 업계의 발전을 위해 상업성이나 정치성을 배제하고 한 해의 좋은 게임을 선정해 제공하는 민간 게임시상식인 ‘굿게임 어워드’와 개발역량이 있지만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홍보나 마케팅을 못하는 게임사를 협력기관 등으로부터 추천 받아 지원하는 ‘스타기업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회장은 “십 수년간 수준 높은 게임 관련 정보를 전달해온 매체를 위한 단체가 생긴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게임전문매체가 게임산업을 위한 조언과 충고를 많이 해줬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