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0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 부회장은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부임 후 내실을 통한 그룹 성장기반 구축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태양광 및 화학, 방산에 대한 대규모 인수합병 후 성공적 PMI(합병후 기업 통합)를 통한 조기 안정화 및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법무팀장인 조현일 부사장이 사장으로,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조현일 사장은 국내외 사업확장에 따른 법적리스크를 예방하는 등 법무적 전문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과거 수년간 진행된 M&A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법적 문제에 적극 대응해 인수합병의 성공적 마무리에 기여했다.
이선석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시장 뿐 아니라, 유럽과 멕시코 등에서 신규 해외법인을 성공적으로 설립, 운영해 해외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그룹 측은 또 ㈜한화/무역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한화케미칼 경영진단팀장인 이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해 내정했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에는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사업총괄 전무가, 한화63시티 대표이사에는 김광성 한화생명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 내정됐다.
관련기사
- 한화 김승연 회장, 재미동포 로버트 김 만나2016.10.10
-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내달 8일 밤하늘 수놓는다2016.10.10
- 한화그룹, 지구촌 사막화 방지에 앞장2016.10.10
- 한화그룹, 과학꿈나무 육성 경진대회 열어2016.10.10
한화그룹 측은 "2017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함께 일부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 적소에 배치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의 경우 수시로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