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직접 만든 스마트폰 픽셀폰을 올해 최대 400만 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IT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즈는 6일 구글 픽셀폰의 올해 출하량 전망치를 보도했다.
디지타임즈 애널리스트 루크 린은 구글 픽셀폰이 2016년 말까지 300만~400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치는 구글의 첫번째 스마트폰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타임즈는 구글 픽셀폰이 애플 아이폰7과의 경쟁에서는 우위를 차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픽셀폰의 생산은 HTC가 맡고 있다. 픽셀폰은 구글이 직접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대만의 HTC는 OEM 형식으로 생산만 담당한다. 디지타임즈가 예측한 구글 픽셀폰의 올해 출하량은 HTC의 올 하반기 스마트폰 생산량의 40~50%를 차지하는 수치다. HTC는 2016년 하반기 총 650만대에서 700만대의 기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기사
- 구글 픽셀, 차세대 안드로이드 힘싣기 전형2016.10.07
- [포토] 구글이 직접 만든 '픽셀폰'2016.10.07
- 구글 새 VR ‘데이드림 뷰’ 자세히 보기2016.10.07
- 구글, 픽셀폰-VR데이드림 첫 공개2016.10.07
구글 픽셀폰은 5인치 픽셀과 5.5 인치 픽셀 XL 두 종류이며, 후면 카메라 1200만 화소,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4GB 램과 32GB 또는 128GB의 저장 공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7.1, 각각 2,770mAh, 3,4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현재 픽셀폰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구글 스토어에서는 픽셀 XL 128GB 모델의 전 색상이 매진됐으며 32GB 모델만 예약 주문이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