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에오스', PC방 인기 23위로 '급등'

오는 9일까지 사전 공개서비스...13일 공개서비스 전환

게임입력 :2016/10/07 13:06    수정: 2016/10/09 09:05

PC방 중상위권 게임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EOS)’가 20위권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하고 미스터블루에서 개발한 PC MMORPG 에오스가 PC방 인기 게임 순위 2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에오스가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만의 일이다. 서비스 첫날 서버 2개 채널로 시작했지만, 이용자가 많이 몰리면서 채널 수는 총 3개로 늘어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6일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순위.

이용자들이 에오스에 많이 몰린 것은 게임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오스는 리뉴얼 작업을 통해 신작 수준으로 다시 탄생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7종의 캐릭터, 3천여개의 퀘스트, 60여종의 방대한 던전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멀티클래스 디자인으로 협동플레이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레벨 제한을 해제해 속도감을 살린 성장 동선, 기본 조건을 충족하면 어느 곳에서나 매칭 가능한 스마트 매칭을 적용했다.

에오스.

지켜봐야할 것은 주말 이후의 성과다. 에오스가 주말 이후에도 서비스 첫날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장기 흥행에 파란불이 들어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에오스의 사전 공개서비스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13일부터 공개서비스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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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에오스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많이 몰리면서 서버 채널도 2개에서 3개로 늘렸다.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다”면서 “서버 접속 대기자도 있는 만큼 분위기를 보면서 서버 채널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공개서비스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정 레벨 달성 시, 달성 레벨 별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과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