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내년 3월 상장…기업가치 30조원 육박

연내 주관사 선정…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될듯

컴퓨팅입력 :2016/10/07 08:21

송주영 기자

소셜미디어 서비스 스냅챗을 개발한 스냅이 상장한다. 회사 가치는 250억달러(27조9천억원)로 추산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냅이 내년 3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스냅 상장은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스냅은 올 연말까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 공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스냅챗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편리하게 올릴 수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다.(사진=씨넷)

스냅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소셜미디어 업체로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편리하게 올려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스냅은 5년 동안 급성장해 최근 투자자들에게 올해 광고 수익으로 2억5천만~3억5천만달러(2천793억~3천911억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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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내년 스냅 매출이 10억달러(1조1천억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냅 기업가치 추산 규모는 내년 매출 예상치의 25배에 달한다.

스냅은 지난 5월에도 투자를 받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기업 가치가 180억~220억달러(20조1천억~24조5천억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