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서비스 스냅챗을 개발한 스냅이 상장한다. 회사 가치는 250억달러(27조9천억원)로 추산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냅이 내년 3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스냅 상장은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스냅은 올 연말까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 공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스냅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소셜미디어 업체로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편리하게 올려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스냅은 5년 동안 급성장해 최근 투자자들에게 올해 광고 수익으로 2억5천만~3억5천만달러(2천793억~3천911억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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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내년 스냅 매출이 10억달러(1조1천억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냅 기업가치 추산 규모는 내년 매출 예상치의 25배에 달한다.
스냅은 지난 5월에도 투자를 받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기업 가치가 180억~220억달러(20조1천억~24조5천억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