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터치 12월 6일 출시…199달러

VR, 헤드셋 이어 모션센서 콘트롤러로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6/10/07 08:19    수정: 2016/10/07 08:24

송주영 기자

가상현실(VR) 모션센서 콘트롤러 ‘오큘러스 터치’ 출시 일자가 12월6일로 확정됐다. 가격은 199달러(22만2천원)로 정해졌다. 오큘러스는 오큘러스 터치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사전 주문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큘러스는 6일(현지시간) 연례행사인 ‘오큘러스 커넥트’를 열고 오큘러스 터치 출시 상세 내용을 밝혔다. 오큘러스터치는 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가상현실용 기기다. 가령 총 쏘는 게임을 할 때 사용자 손의 방아쇠 당기는 동작 등을 인식한다.. VR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하면 머리와 손의 움직임으로 가상현실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오큘러스 터치가 오는 12월 6일 출시된다

오큘러스는 오큘러스 터치 출시에 맞춰 이를 지원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터치 콘트롤러용으로 좀비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 위치 추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시연됐다. 터치 구매자에게는 ‘스포츠첼런지’와 ‘언스포큰’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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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는 터치 제품 출시에 맞춰 ‘룸스케일(room-sclae)’ 기능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룸스케일이란 사용자가 위치한 물리적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룸 스케일은 대만 제조사 HTC가 출시한 VR 기기 ‘바이브’가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던 기능이기도 하다. 오큘러스 제품으로 룸스케일 기능을 이용하려면 79달러(8만8천원)을 추가로 내고 센서를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