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50만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루나S'를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7일부터 단독 예약 판매하고, 12일 공식 출시한다.
SK텔레콤이 제품 기획과 유통, 한국 제조사 TG앤컴퍼니가 개발, 대만 폭스콘이 위탁 생산을 각각 담당했다.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천7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최고 요금제 ‘T 시그니처 마스터’(월 통신요금 11만원, 부가세포함) 기준 33만원으로 23만8천7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2년 약정 시 월 단말 할부원금이 약 1만원인 셈이다.
SK텔레콤은 기존 50만~60만원대 중가 스마트폰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프리미엄급 디자인과 기능을 루나S에 두루 탑재했다. 루나S는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총 4가지 색상의 풀메탈 유니바디(이음새 없는 일체형 몸체) 디자인을 갖췄다. 예약가입은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색상만 가능하고,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색상은 11월에 출시된다.
루나S는 폭스콘에서 약 1천회가 넘는 정교한 컴퓨터 수치 제어 커팅을 통해 곡선미를 살린 풀메탈 몸체로 탄생했고, 2.5D 곡면 글라스 화면과 어우러져 매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루나S에 13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전면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셀피(Selfie) 기능을 강화했다. 오토포커스 기능은 피사체의 움직임, 카메라와 피사체 간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초점을 잡아준다.
루나S는 약 0.1초의 빠른 지문인식속도를 자랑한다. SK텔레콤은 루나S 지문인식기능 솔루션에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의 국제 생체인증 기술표준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루나S는 ▲5.7인치 쿼드HD 화면 ▲1.8GHz 옥타코어 ▲4GB, 64GB(외장32GB추가) 메모리 ▲후면 1600만, 전면 1300만 카메라 ▲3020mAh 배터리 등의 기본 사양을 탑재했다. 블루투스 음향기기 무선 연결 시 음원 손실 없는 'apt-X HD 코덱'과 심플한 UX(사용자경험)가 적용된 'FM라디오' 등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제조사 프로모션으로 11일까지 예약가입 후 내달 11일까지 개통한 전 고객에게 ▲자브라 블루투스 이어셋(시중가 약10만원) ▲슈피겐 천연가죽 케이스(시중가 약 3만원) ▲액정 파손 수리비 50% 1년 1회 지원(약 7만원) 등 총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증정한다. 또 예약가입을 하지 않고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도 액정 파손 수리비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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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국내 주요 제조사 수준으로 전국 주요 거점 108곳에 루나S 전용 A/S 센터를 구축해, 고객의 제품 사후 관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전작 루나로 가성비 높은 중저가폰 트렌드를 이끌었듯, 다시 한번 시장에 '실속형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