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식 방한 중인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갤럭시노트7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뤼터 총리는 27일 오후 2시경 경제사절단 10여명과 함께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했다. 해외 홍보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스틸 삼성전자 부사장이 뤼터 총리를 영접해 안내했다.
이후 이 부회장과는 1시간 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의 핵심사업과 혁신기술 등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담을 마친 후 이 부회장은 직접 뤼터 총리를 서초사옥 1층에 위치한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샵으로 안내해 갤럭시노트7, SUHD TV, 셰프컬렉션 등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제품들을 직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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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총리는 이날 약 1시간 30분 가량 서초사옥에 머물다 이 부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서초사옥을 떠났다.
한편, 26~28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뤼터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