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사진 '초상화 기능' 마침내 나온다

23일 배포되는 iOS 10.1에 관련 기능 추가

홈&모바일입력 :2016/09/22 15:32    수정: 2016/09/22 15:47

애플이 아이폰7 공개 행사 때 자신있게 소개했던 카메라 기능인 ‘초상화 모드’가 23일 배포되는 iOS 10.1 베타버전에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씨넷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9월 초 진행했던 아이폰7 공개행사에서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렌즈를 사용해 배경은 부드럽고 흐리게 표현하는 인물 촬영 카메라 기능인 ‘초상화 모드’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 기능은 iOS 10 정식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iOS 10.1 베타버전이 23일 배포될 예정이다. (사진=지디넷)

흔히 보케 효과라고 불리는 초상화 모드는 인물 촬영 시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사람을 인식해 인물은 선명하게 포착하는 대신 배경은 흐리게 해준다. 이 모드로 사진을 찍으려면 촬영 거리가 2.4미터 이내여야 한다. 촬영 대상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촬영 대상을 더 가까이에 두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아이폰7플러스의 초상화 모드로 촬영된 사진 (사진=애플)

아이폰7 플러스의 초상화 모드를 포함한 iOS 10.1 베타버전은 개발자에게 23일 배포될 예정이다. 이 기능 외에 모션 핸들링 기능 수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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