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보도 민원, 채널A-TV조선-KBS 順

방송/통신입력 :2016/09/22 10:29    수정: 2016/09/22 10:37

지난 2014년 1월 부터 올해 8월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방송 공정성·객관성 관련 민원’을 집계한 결과 채널A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TV조선, KBS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공받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유승희 의원실에 따르면 지상파3사와 종편4사 까지 포함한 공정성·객관성 민원은 채널A, TV조선, KBS, MBN, MBC, jtbc, SBS 순으로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A와 TV조선의 경우 선거방송 민원에서 전체 선거방송 민원이 72%를 차지했다. 유승희 의원은 "선거방송 민원의 경우 채널A와 TV조선이 타 방송사 보다 적게는 3배 많게는 12배나 차이 났다”며 "그 어느때 보다 공정보도 의무가 있는 공직선거 기간에서 가장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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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승희 의원은 “이런 결과는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 의원은 “가장 공정한 방송을 해야 되는 공영방송 KBS가 공정성·객관성 부분에서 지적받은 것은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하는 대목”이라면서 “KBS의 자성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