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차관, 뇌과학 발전 전문가 간담회 개최

뇌지도 구축-시범사업 논의

과학입력 :2016/09/19 12:00

미래창조과학부 홍남기 제1차관이 오는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뇌과학 발전전략 착수 준비를 위한 2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부가 지난 5월 30일에 발표한 뇌과학 발전전략 정책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6월 1차 간담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사업착수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IST 뇌과학연구소장, 뇌신경과학회(총무간사), 뇌공학회장, 계산뇌과학회장, 한국뇌연구원(연구본부장), 서울대 생명공학 공동연구원장, 뇌발달장애연구단장, 와이브레인 대표 등이 참석한다.

홍 차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함께 ▲뇌지도 구축과 관련한 기관간 역할분담 ▲최근 뇌분야 국제 컨소시움 움직임에 대응한 국제협력 필요분야 및 추진방안 ▲시범사업 과제 중 우선 추진과제 ▲창의적 연구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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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의 뇌과학 발전전략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동안 약 4천여 억원을 투입해 특화 뇌지도 구축, 뇌융합 챌린지 기술개발, 뇌지도 연구 성과를 활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연계기술 개발 및 개인 맞춤형 뇌질환 극복 기술 개발 등이 이뤄진다. 2018년도 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기술성 평가까지 마친 상태이다.

홍 차관은 “뇌과학 발전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기관간 협력”을 당부하며 “뇌과학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튼튼한 기초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