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수요가 되살아난다”
16일(현지시간) 인텔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56억달러(오차범위 3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업황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보인다는 뜻이다.
기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49억달러(오차범위 5억달러)였다.
가이던스 상향을 두고 신규 칩셋 출시에 이어 하이엔드 랩톱 시장과 게이밍 PC 시장에서 수요가 부쩍 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같은기간 매출은 144.7억달러다. 이전 가이던스보다 낮지만 상향 조정할 만큼 시장 흐름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분기 PC 출하량은 4.5% 감소했다. 시장 축소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감소세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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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요 PC 제조사들이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카비레이크)를 탑재한 투인원 랩톱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가이던스 상향 발표의 주된 이유로 보인다.
또 인텔은 저가형 랩톱 시장을 겨냥한 아폴로레이크 기반 펜티엄, 셀러론 칩셋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저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크롬북의 대부분이 아폴로레이크 기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