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광고차단SW 회사, 온라인 광고 판다

인터넷입력 :2016/09/14 06:31

황치규 기자

유명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인 애드블록 플러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아이오(Eyeo)가 퍼블리셔들을 상대로 광고를 판매하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오는 애드테크 회사인 콤보태그와 공동으로 퍼블리셔들이 자사가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 성격의 수용 가능한(Acceptable) 광고 플랫폼 기준에 부합하는 광고를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이오가 판매할 광고는 사용자들을 귀찮게 하지 않는 비방해(non-intrusive ads) 광고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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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블록 플러스가 제공하는 광고차단툴 구동 방법.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해당 툴을 통해 일종의 광고를 걸러내는 필터를 거쳐 사용자에게는 콘텐츠만 보여지게 한다.

해당 광고는 애드블록 플러스 사용자가 즐겨찾는 웹사이트들에서 비방해 광고 지원을 허가했을 경우에만 보여진다.

아이오는 2011년 수용 가능한 광고 플랫 폼을 처음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애드블록 플러스 사용자 1억명 중 90%가 자신을 방해하지 않는 광고는 화면에 노출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