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이달 말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파나메라 라인의 4번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919스파이더를 베이스로 개발됐으며 4륜구동에 전기 주행거리는 50km다. 신형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맞물려 총 시스템 출력 462마력(340kW)을 발휘한다.
4도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최고 속도는 278 km/h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 km/h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8단PDK(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 적용으로 바퀴 전체에 토크가 전달되며 표준형인 3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실내는 터치 감응형 패널과 개별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이 적용됐다. 파워 미터는 현재 소모되고 있는 전기에너지는 물론, 회수되는 전기에너지 용량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2.3인치 터치스크린은 PCM(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컨트롤과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춰 드라이버는 계기판에서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스트 어시스턴트 디스플레이는 부스팅에 필요한 에너지를 표시해주며 하이브리드 어시스턴트는 전자 주행 파워를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적 신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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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스위치가 스티어링 휠에 통합된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도 기본 장착된다. 모드 스위치와 PCM은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전용 모드인 E-파워, 하이브리드 오토, E-홀드, E-차지 등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활성화 하는데 사용된다.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모델은 가까운 포르쉐 센터에서 주문 가능하며, 국내 가격은 1억5천960만원부터다. 유럽에서 첫 주문 차량은 내년 4월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